2026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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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병리학 의료진, 몽골 울란바토르서 협력 논의

몽골의료진과 한국의료진의 만남

몽골의료진과 한국의료진. ⓒ MT News

한·몽 의료협력 새로운 길 모색…20년 이어온 병리학 교류, 양국 의료협업으로 확대

김한겸 하나로의료재단 센터장(전 고려대의대 교수)·하승연 대한병리학회장 등 의료진 몽골 방문

몽골 병리과 의사들과 만나 의료교육·진단·환자 진료 등 협력 방안 논의

한국과 몽골 간 의료 분야의 오랜 교류가 양국 의료진 간 실질적인 협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8월, 한국의 병리학 분야 의료진과 관계자들이 몽골을 방문해 현지 병리과 의사들과 만나 양국 의료협력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김한겸 하나로의료재단 센터장(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을 비롯해 하승연 현 대한병리학회장 겸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등 국내 병리학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특히 이들 대학병원 교수들을 중심으로, 약 20년 전부터 몽골을 방문하며 현지 의사들을 대상으로 병리학 교육과 의료지식을 전수해 왔으며, 몽골 의료진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병리학 분야의 교육과

지식 공유를 이어왔다 이번 방문은 오랜 기간 이어져 온 한·몽 의료교류의 의미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년간 이어진 한국과 몽골의 병리학 교류

병리학은 환자의 조직과 세포 등을 분석해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의료 분야로, 현대 의료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과거에는 한국의 선진적인 병리학 지식과 진단 경험을 몽골 의료진에게 전달하는 교육 중심의 교류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양국 의료환경의 변화와 함께 보다 실질적인 의료협력으로 발전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방문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과 몽골의 병리학 전문가들이 직접 만나 그동안의 교류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몽골 병리과 의료진과 실질적인 협력방안 논의

방문단은 몽골 현지 병리과 의사들과 만나 양국 의료진 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주요 논의 분야는 병리학 관련 의료교육과 전문인력 교류를 비롯해 의료기술 및 진단 분야의 협력, 양국 의료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특히 한국의 의료진이 축적해 온 임상 및 병리 진단 경험과 몽골 의료진의 현지 의료환경에 대한 이해를 결합할 경우 양국 의료서비스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데 관심이 모아졌다.

또한 의료진 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단순한 일회성 방문이나 교육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의료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의료교육에서 환자 진료·의료산업 협력으로

이번 몽골 방문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한·몽 의료협력의 범위가 의료교육을 넘어 환자 진료와 의료서비스, 의료산업 분야로 확대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몽골에서는 한국 의료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으며, 한국의 의료기관을 찾는 몽골 환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국 의료진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은 외국인 환자의 진료와 치료 과정에서도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다.

특히 정확한 병리 진단은 암을 비롯한 중증질환의 치료방향을 결정하는 데 핵심적인 만큼, 병리학 분야의 협력은 양국 의료협력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분야로 평가된다.

“20년의 교류를 새로운 협력의 출발점으로”

이번 방문에 참여한 의료진들은 지난 20년 동안 축적된 한·몽 의료진 간 신뢰와 교류를 앞으로 더욱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김한겸 교수를 비롯한 병리학 교수들의 장기간에 걸친 몽골 의료인 교육은 한·몽 의료교류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한 명의 의료 전문가가 오랜 기간 한 국가의 의료진과 관계를 이어오면서 형성된 신뢰가 이제는 양국 의료기관과 의료진 간 보다 체계적인 협력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는 것이다.

하승연 대한병리학회장 역시 이번 방문을 통해 몽골 병리과 의료진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양국 병리학 분야의 발전을 위한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몽 의료협력, 새로운 20년을 준비하다

이번 몽골 방문은 단순한 의료진 교류를 넘어 20년간 이어져 온 한·몽 병리학 교류를 새로운 의료협력의 단계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양국 의료진 간 학술교류와 교육 프로그램, 의료기관 간 협력 등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경우 한국과 몽골은 의료진 교육뿐 아니라 진단 및 치료, 외국인 환자 진료, 의료서비스와 의료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오랜 기간 현지 의료진과 신뢰를 쌓아온 한국 의료 전문가들의 경험과 네트워크는 향후 한·몽 의료협력의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년 전 시작된 작은 의료교육의 인연이 이제 양국 의료진과 의료기관을 연결하는 새로운 협력의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한국과 몽골의 의료협력은 이제 과거의 교류를 넘어 새로운 20년을 향한 출발점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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