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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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리학회, 스웨덴 스톡홀름 '제38회 유럽병리학회 학술대회' 참가

하승연 회장·장기택 이사장 등 참석, 포스터 발표 등 예정. ECP 분과 모임은 올해 한국에서 개최.

대한병리학회장 하승연 교수

대한병리학회(회장 하승연 교수)가 오는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제38회 유럽병리학회 학술대회(ECP 2026, European Congress of Pathology)’에 참가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유럽병리학회(ESP, European Society of Pathology)가 주최하며, 스톡홀름 메쎄(Stockholmsmässan)에서 열린다.

“혁신으로 병리학의 우수성을 이끌다”

이번 대회는 “혁신으로 병리학의 우수성을 이끌다(Innovation Driving Excellence in Pathology)”를 슬로건으로 내걸었으며, 전 세계 병리학자와 임상의, 분자생물학자, 생명정보학자, 의학자, 산업계 관계자 등 5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디지털 병리와 인공지능(AI) 융합 등 최신 기술 동향을 다루는 세션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회장·이사장 등 대표단 참석

대한병리학회 소속 회원 중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하는 정확한 인원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으나, 다수의 국내 병리학자가 학술대회 현장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하승연 대한병리학회장(가천대 길병원 병리과 교수)과 장기택 이사장(성균관대 서울삼성병원 병리과 교수)이 학회를 대표해 참석한다. 이들은 학술대회 참관은 물론 포스터 발표, President’s Dinner(회장 만찬) 등 공식 일정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국내 연구 성과, 포스터로 소개

국내 병리학자들의 연구 성과도 포스터를 통해 소개된다.

동아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노미숙 교수는 하승연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Significance of outgrowth lepidic pattern in lung adenocarcinoma: comparison with preinvasive lepidic pattern(폐선암에서 outgrowth lepidic pattern의 의의: 전침습성 lepidic pattern과의 비교)’을 포스터로 발표한다(초록번호 AS-ECP-2026-00603).

이 연구는 폐선암의 조직학적 아형인 lepidic pattern 중 종양이 주변 정상 폐조직 쪽으로 자라나는 형태(outgrowth lepidic pattern)가 침습 전 단계의 lepidic pattern과 비교해 갖는 임상병리학적 의미를 분석한 것으로, 폐선암의 병리 진단과 예후 평가에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President’s Dinner 등 교류 확대

하승연 학회장 등은 학술대회 기간 중 열리는 President’s Dinner에도 초대받아 참석할 예정이며, 이 석식은 유럽 무대에서 한국 병리학계의 교류와 협력을 다지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참가를 계기로 국내 병리학 연구 역량이 유럽 학계에 소개되는 한편, 유럽 병리학계와의 학술 교류도 한층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ECP 분과 모임은 올해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향후 한국과 유럽 병리학계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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